최근 많은 기업들이 'NFT'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NFT 사업 진출소식=주가 상승'의 공식이 생길 정도로 시장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NFT가 무엇인지, 그리고 왜 시장이 열광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오늘(11일)은 NC소프트의 NFT 진출 소식이 이어지면서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그간 리니지W 출시 이후에도 좀처럼 움직이지 않던 주가가 NFT 진출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보면 NFT 자체가 가지는 의미가 굉장히 커보이네요.
◎ NFT란 무엇인가?
NFT의 사전적 의미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이라는 뜻으로,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을 말함.
쉽게 말하면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값'을 부여하는 개념입니다. 이렇게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값이 생긴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바로 디지털 콘텐츠의 희소성을 지니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작품의 진위여부는 물론 거래과정도 간단해진다는 장점과 함께 별도의 인식값을 부여해서 상호교환이 불가능하다는 특징도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디지털컨텐츠에 희소성을 더하면서 그저 평범한 콘텐츠가 희소성을 더함으로써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탄생할 수 있습니다.
◎ 왜 NFT에 주목하는가?
블록체인 기반이라 소유권, 판매이력 등이 저장되고 최초의 발행자 확인이 가능해서 위조가 불가능하며 고유한 인식값을 지녀 교환할 수 없다는 것이 기존 가상자산과의 차별화된 점입니다.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고 정품인증이 쉽기 때문에 게임, 예술품, 부동산 등 희소성과 신뢰가 중요한 기존자산들의 디지털 자산화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 NFT 사례
그라임스-War nymph
NFT 사례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바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전 부인 '그라임스'의 디지털 그림 'War nymph'입니다. 무엇인가를 수호하는 듯한 아기 천사들이 있는 디지털 그림에 그라임스의 노래를 배경으로 깔은 작품인데요, War nymph는 판매 시작한지 20분만에 완판이 되었는데 한화로 약 65억원 상당으로 판매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간송미술관-훈민정음 해례본
NFT의 사례는 우리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그 중 가장 인상깊었던 사례는 간송미술문화재단에서 발행한 훈민정은 해례본 NFT입니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은 간송 전형필 선생의 문화보국 정신을 담아 국보 제 70호,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인 훈민정음 해례본을 100개 한정의 NFT(개당 1억워)로 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민정음 NFT는 문화재를 대상으로 하는 최초의 NFT로, 4차산업혁명의 중심 기술 중 하나인 블록체인이 올바른 목적으로 사용되어 탈중앙화된 개인들의 뜻이, 우리 문화재를 보호하고자 하는 사회공익적인 목적으로 모여질 수 있는 가능성을 시험하는 모델로 보여집니다.
아프리카 TV-'AFT 마켓'
1인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도 NFT 플랫폼을 선보였는데요, 지난 3일 BJ(1인 방송 진행자)의 팬들과 투자자들이 아프리카TV 콘텐츠 관련 NFT로 살 수 있고 되팔 수 있는 'AFT마켓'을 출시했습니다. 생방송 다시보기 VOD, ‘최고의 순간’을 담은 레전드 영상이나 e스포츠 명경기와 같은 하이라이트 VOD, BJ의 모습을 3D 캐릭터로 구현한 BJ 아바타 등의 상품입니다.
오늘은 핫한 NFT의 의미와 사례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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